◈ 울산국제아트페어 얼리버드 티켓 조기 매진
◈ 2021년 끝까지 아트페어 열기 이어간다

울산국제아트페어 얼리버드 티켓 매진 이미지 (출처 : 울산국제아트페어)
울산국제아트페어 얼리버드 티켓 매진 이미지 (출처 : 울산국제아트페어)

  국내 미술 시장의 열기가 12월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500개 한정으로 판매했던 2021 울산국제아트페어 얼리버드 티켓이 매진되었다.

  울산국제아트페어는 당월 15()부터 울산국제아트페어 스페셜 굿즈를 증정하는 얼리버드 티켓을 인터파크와 네이버를 통해 판매했다. 이번에 1회로 열리는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얼리버드 티켓이 2주 만에 매진된 것은 최근 국내 미술시장이 대활황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10월 개최된 키아프 서울이 관람객 88천여 명, 총 판매액 650억을 기록하며 세간의 주목을 받은 것을 비롯하여, 2021년 열린 대부분의 국내 아트페어들이 이전 기록들을 갈아치우며 흥행하고 있다. 3월 화랑미술제는 관람객 48천여 명으로 2020년 대비 3배 이상 늘었으며, 작품 판매액도 예년의 2배를 웃도는 72억 원을 기록했다. 아트부산 또한 관람객 8만여 명, 판매액 350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국내 전문가들은 COVID-19사태로 침체되어 있던 국내 미술 시장이 긴 공백을 깨고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특히, 11위드코로나로의 방역체계 전환을 앞두고 소비심리가 상승세를 타는 지금 개최를 앞둔 아트페어들 또한 이 기록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11월에는 국내 3대 아트페어라고 불리는 대구 아트페어가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리며, 12월에는 울산국제아트페어가 울산전시컨벤션센터 (UECO)에서 첫 선을 보인다. 키스해링, 짐다인, 쿠사마 야요이 등 유명 해외 작가와 이우환, 김환기, 김창열, 박서보, 권대섭, 이배, 전광영, 제이영, 하태임, 최영욱 등 국내 거장들의 작품을 울산에서도 만날 수 있다. 그리고 김경민, 김정대, 오원영 세 조각가의 특별전도 마련되어 있다.

  첫 개최임에도 울산국제아트페어의 얼리버드 티켓이 빠르게 매진된 것은 아트페어 자체의 인기가 높은 것과 별개로, 울산시민들이 얼마나 문화예술 콘텐츠를 기다렸는지도 보여주는 대목이다. 울산에서 아트페어가 개최된다는 소식에 많은 울산 시민들이 울산에서 아트페어라니!’ ‘타지역이 아닌 울산에서 전시를 볼 수 있어 기쁘다.’ 등 반가움과 기대를 표하고 있다.

  이번 울산국제아트페어를 통해 울산이 공업도시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문화예술도시를 표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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